당뇨병을 고치는 자연식물식: 조금씩 자주 먹기

2023. 5. 11. 19:33당뇨병

당뇨병 대란

전세계 당뇨병 환자가 5억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야말로 당뇨병 대란이다. 음식이 풍족한 현대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당뇨병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이고 하루도 고기 없이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다. 마트에 가 보면 각종 가공식품이 모래알처럼 쌓여 있다. 당뇨병이 안 생기기 힘든 구조다. 


잘 씹어 먹으면 혈당 조절에 유리

음식을 잘 씹는 것만으로도 당뇨병은 예방할 수 있고 당뇨환자 역시 혈당 조절에 유리할 수 있다. 씹는 행위 자체가 소장을 자극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고 한다. 또한 많이 씹으면 음식을 덜 먹어도 포만감이 온다. 무엇보다 잘 씹어서 삼키면 영양소 섭취에 유리하기 때문에 장차 신진대사가 개선되어 혈당 조절에 유리한 몸이 된다. 

 

*출처: Unsplash

과일과 통곡물 많이 먹고 가공육 섭취 줄여야

과일과 통곡물을 충분히 먹고 가공육 섭취,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여야 혈당을 개선할 수 있다. 과일과 통곡물에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세포를 이롭게 하는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과일과 통곡물 중심 식습관을 가져야 당뇨병에서 탈출할 수 있다. 
당뇨병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대인은 치킨, 햄버거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겨 먹는다. 이런 음식은 단 한 차례 섭취로도 몸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고지방 음식 섭취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먹지 말아야 한다. 
평소 먹는 대로 먹고 아보카도 한 개만 식단에 추가해 보면 고지방 음식이 혈당에 얼마나 나쁜지 바로 알 수 있다.  아보카도를 먹은 날은 평소 식후 혈당 대비 30~40 정도는 높을 것이다. 아보카도 섭취는 자기 전 혈당까지 영향을 끼친다. 아보카도는 고지방 과일이다. 당뇨병 환자가 먹으면 안 되는 과일이다. 이는 아보카도에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햄버거, 피자, 핫도그, 불고기 등도 마찬가지다. 모든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강력하게 높인다. 당뇨를 부른다. 
당뇨병 환자는 육류, 가공식품, 기름에 튀긴 음식, 젓갈류, 화학조미료 같은 것을 최대한 멀리하고 현미, 귀리, 보리 같은 통곡물,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한다. 누차 강조하지만 딱 2주 정도만 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몸은 정직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고혈압 환자도 10일 정도만에 혈압을 정상으로 낮출 수 있다. 약이 필요 없는, 단지 음식만 바꾸면 되는 아주 쉬운 일이다. 
당뇨병은 약으로 절대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다. 약은 높은 혈당을 일시적으로 낮출 뿐 혈당이 오르는 기전을 치료하지 못한다. 반드시 음식을 가려 먹어야 당뇨병을 고칠 수 있다. 


췌장암 위험도 낮추는 식단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췌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당뇨병 환자가 췌장암 발병 빈도가 정상인 대비 높은 것은 상식이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과일과 채소를 더 먹어야 한다. 
혈당이 덜 오르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은 아주 잘못된 습관이다. 혈당이 덜 오르는 음식은 대부분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이다. 고칼로리는 소화가 어렵고 복잡하여 췌장에 상당한 무리를 준다. 췌장 기능의 대부분이 소화를 담당하는 외분비 기능임을 알아야 한다. 


조금씩 자주 먹기

한 시간 동안 비가 500밀리 정도 내린다면 아마 서울 시내가 난리가 날 것이다. 반면에 하루 종일 내린 비가 500밀리라면 피해는 훨씬 덜 할 것이다. 한 시간 동안 10킬로미터를 걷는 것보다 하루 종일 10킬로미터를 걷는 것이 훨씬 덜 힘들 것이다. 
음식 섭취도 마찬가지다. 연구를 해 볼 필요조차 없이 명명백백하다. 하룻동안 먹는 총량이 같다는 전제 하에,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여러 번에 나눠서 먹는 것이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혹자는 조금씩 자주 먹으면 인슐린이 많이 나와서 안 좋다고 한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얘기다. 한 번에 100을 먹으면 100만큼 인슐린이 나오고 30을 먹으면 30만큼 인슐린이 나온다. 많이 먹으면 많이 나오고 적게 먹으면 적게 나온다. 인슐린 분비량은 먹는 양에 비례하지 횟수에 비례하지 않는다. 

인체는 식후 2~3시간 정도가 지나면 저장 모드에 돌입한다고 한다. 따라서 공복을 오래 가지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음식을 먹는 것이 여러 가지로 건강에 이점이 많을 수 있다. 과식은 몸 속에 과다한 활성산소를 만든다. 활성산소는 몸을 녹슬게 만든다. 특히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많이 일으킨다. 


100만큼 한 방 맞는 것보다 20만큼 5번 맞는 것이 덜 아프다는 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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